[금정산] 금정산 산속 주막 '천설(天雪)'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 계곡 첩첩 산중에 위치한 '천설(天雪)'

주막? 카페? 찻집? 뭐라고 불러야할까..

친구들이 길을 잃고 우연히 찾았다가

다시 찾은 천운

건물이 너무나 운친있게 생긴것 

두부김치, 도토리묵으로 음주를 시작하였지...

두부는 손두부인듯 했다. 단단하고 탱탱한 두부

사랑스러웡...

오징어가 많이들은 부추전.. 실한 부추 양보소

ㅠㅠ 

고추, 무, 오뎅, 파가 잔뜩들은 오뎅탕

돼지새키들이라 많이도 시켰네

역시.. 잔치국수도 먹어주야 된다아입니까

ㅋㅋㅋㅋ 

벽에 말린 꽃 

예쁜 그릇, 자기 

사진, 시 등등.....

주인아주머니가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셨다.

마지막 후식으로 시킨 팥빙수

복숭아와 직접 삶은 팥에

인절미 가루와 견과류.....

여태 먹었던 팥빙수 중에 가장 맛있었던듯

ㅠㅠ 또먹고싶당

이 집의 최대 단점은 다름 아닌...

화장실ㅋㅋㅋㅋㅋㅋ

푸세식이니까 많이먹어도 참으세요.....

비도 부슬부슬 오는 운치있던 날 

이 가게를 오게되서 너무나 행복했음

가게에 붙어사는 고양이 3마리도 너무나 귀여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