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케이블카를 떠올리니 다시 한번 짜증이 남.
원래는 돌산공원에서 시작해서 자산공원으로 갔다가 다시 돌산공원으로
돌아가는게 일반적인 코스인가봄.
근데 우리는 저기 지도에 보이는 진남관 근처의 벽화마을을 보았고,
여수는 엑스포 입구나 오동도입구(저기 보이는 엠블호텔여수쪽) 이 아니면
택시가 거의 없어서 그냥 걸어서 자산공원까지 감.
근데 왠걸 가니까 케이블카가 산꼭대기에 있고 저기를 대체 어떻게 올라갈지 몰라서 걷고 걷고 또 걸어서
케이블카가 위치한 산 밑에 도착.
한시간넘게 걸었는데 케이블카 승강장이 진짜 가파른 산꼭대기에 있었음. 개빡쳤음
계단이 정상까지 이어져있는데 , 초입엔 경사도 꽤 있어서
고소공포증 있는 사람은 좀 지릴듯.
여기서부터 20분 되있는데 진짜 어흐 여수고 나발이고 개 짱났음.
여수 밤바다 여수밤바다 하도 지랄 노래를 해쌋킬래
두근대는 마음으로 케이블카 탑승.
개뿔 뭐없음
야경은 조명빨인데 케이블카 밑으로 ㅋ_ㅋ 너무 낙후되어있어서 뭐없음.
부산 사람이라 아름다운 바다를 너무 많이 보고 자란탓인가
서울 사람이나 내륙 사람에게는 이뻤던것인가
나는 그닥 이쁘지 않았다.
저기 돌산공원 내리니까 빛 축제인가 나발인가 하고 있었는데
내리자마자 소똥냄새가남.
관광지에 소똥냄새라니 이게 왠말이오?????????????????????
힘들어 디질거같아서 왕복 포기하고 그냥 택시타고 가고 싶었는데 택시도 없고 대교에 차가 꽉막혀있어서
그냥 또 긴줄을 기다려서 케이블카 탑승해서 또 그 가파른계단을 내려가
택시타고 감.
줄서기 시르면 그 투명한 케이블 타시오.
낮에는 안타서 모르겠는데..
밤에는 어차피 안보이는데 투명한거 타는 멍청이들이 없기때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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